브라우저 자동 로그인 끄는 이유
브라우저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억해 주면 편해요. 그런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4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자동 로그인 기능을 쓸 때 주의하라고 권고했어요.
1. 무엇이 문제인가요
대부분의 브라우저는 여러 사이트의 로그인 정보(ID, 비밀번호)를 한꺼번에 저장하고, 방문할 때 자동으로 로그인해 줘요. KISA 조사에서 구글 크롬, MS 엣지,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사용자 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로그인 정보가 브라우저를 쓰는 PC에 모여 있어서,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2. 유출된 뒤에 생기는 일
KISA는 유출된 정보가 다크웹에서 범죄 목적으로 거래될 수 있다고 설명해요. 이 정보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가상자산 거래소에 부정 로그인해 자산을 빼내는 크리덴셜 스터핑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3. 공용 PC에서는 특히 위험해요
자동 로그인 정보는 브라우저 사용자 계정(프로필)과 연동돼 있어요. 공용 PC에서 자동 로그인을 쓰면 계정 정보가 PC에 저장되고, 브라우저를 닫은 뒤에도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어요. KISA는 공용 PC처럼 타인이 접근하기 쉬운 환경에서는 반드시 이 기능을 꺼 달라고 당부했어요. 개인정보 포털의 보호 수칙도 PC방처럼 불특정 다수가 쓰는 개방 환경에서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하라고 안내해요.
4. KISA가 권고한 조치
- 사용 중인 PC에서 자동 로그인 기능을 끄고 쓰는 것을 자제해요.
- 사용하지 않는 브라우저 프로필을 삭제해요.
- 홈페이지별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OTP 같은 2차 인증을 설정해요.
브라우저별로 끄는 방법은 KISA 보호나라 보안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메뉴 이름은 브라우저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해당 안내를 보고 따라 해요.
5. 이 권고가 나온 배경
KISA 보도자료는 자동 로그인 기능을 악용한 계정 정보 탈취 범죄가 최근 급증했다고 밝혔어요. 인터넷 브라우저는 쇼핑, 교육, 뱅킹 등 대부분의 온라인 서비스에 쓰여서 해킹 공격의 파급력도 클 수 있다는 것이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의 설명이에요. KISA는 구글, MS 등 브라우저 개발 업체와 협력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밝혔어요.
6. 브라우저별로 끄는 방법
KISA 보호나라 카드뉴스(2024-03-15)가 안내한 경로예요. 브라우저 버전에 따라 메뉴 이름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 브라우저 | 경로 |
|---|---|
| 구글 크롬 | 오른쪽 위 프로필에서 '비밀번호' 선택 → '설정'에서 '자동 로그인' 사용 중지 |
| MS 엣지 | '더 보기' → '설정' → 프로필 → '암호'에서 '자동으로 로그인' 옵션 등을 '허용 안 함'으로 변경 |
| 모질라 파이어폭스 | '더 보기' → '설정' → '개인정보 및 보안' → '저장된 로그인'에서 목록의 정보를 모두 제거 |
파이어폭스는 기능을 끄는 대신 저장된 정보를 지우는 방식으로 안내돼 있어요. 이미 저장된 로그인 정보가 있다면 끈 뒤에 남은 목록도 확인해 보는 게 좋아요(정리 요령).
7. PC방 같은 공용 PC
같은 카드뉴스는 PC방 같은 공용 PC에서는 이 기능을 쓰지 말고, 공용 PC 관리자는 반드시 비활성화하라고 안내해요. 공용 PC에서 지킬 다른 수칙은 「PC방과 공공장소에서 지킬 보안 수칙」 글에 정리했어요.
8. 핵심 정리
- 저장된 로그인 정보는 PC가 감염되면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어요.
- 공용 PC에서는 자동 로그인을 반드시 꺼요.
- 쓰지 않는 프로필은 삭제해요.
- 비밀번호 변경과 2차 인증을 함께 설정해요.